이 글은, 제가 재작년(07년) 전문학교 진학을 위해 준비하면서, (08년 4월 전문학교 입학)
나름 뭐가 필요하겠구나 한걸 요약정리 해본겁니다.
그러니, 학교마다 다른점이 있으니 제가 말하는게 모든건 아닙니다만, 참고만 하세요-
일본은
전문학교, 대학, 단기대학으로 나누어집니다.
차이점은, 대학은 4년제 대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4년제 대학과 동일합니다.
그리고 단기대학은,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의 2년제 대학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구요.
전문학교는, 일단 대학같은것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의 2년제 대학과는 좀 다른 개념입니다.
기술, 능력을 집중적으로 몸에 익히기 위한 자리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그리고 대학은 공과대학이 따로 설립이 되어있는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문과계열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언어나 경제학과 분야가 많았어요. 그리고 단기대학은, 제가 잠시 준비하
면서 알게 된 바로는, 과가 한정되어있는게 대다수였고, 그 수도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거의
문과계열이 전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문학교는, 문과부터 이공계,예능계
방대한 계열로 나누어지고요. 이런과도 있어? 할정도로 그 선택의 폭이 넓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4년제를 갈까 하여 입시 설명회도 다녀보고 했었는데요. 출석률 100%에 일본어
학교 성적 올 A+에, 일능 1급에 (점수까지 제시하라는 학교도 있었습니다만, 점수도 그당시
360점대였음),여차하여 한국에서의 최종학력 성적을 보는 대학도 있었습니다만 이부분도 전
꿀릴게 없었다고 자부합니다만, 이 모든걸 엎어버릴 유일하게 제 발목을 잡은 것이 한가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영어" 였습니다.
물론 영어를 보지 않는 학교도 손에 꼽힐 정도로 한두군데 있습니다만,
거의 모든 학교는 토플점수를 필요로 했고, 혹은 학교 자체 센터시험을 쳐야만 했습니다.
입시 설명회에서 "그렇게 어렵지 않은 수준입니다" 라고들 다들 그러긴 했었지만,
영어와 인연을 끊은지 10년도 지난 저로써는 그 어렵지 않은 수준마저 해결 불가능이었습니다.
그러니, 4년제 가고싶으신 분들은, 영어도 웬만큼 준비를 하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어쨌든 그렇게 저는, 영어에 막히고, 진학을 포기할까 했지만, 모처럼의 기회로 인해 검토해본
진학인 만큼, 나름 생각하고, 한국의 부모님, 한국에서 다녔던 대학의 교수님, 제 모교인 고등
학교선생님 등등 여러모로 상담을 해서 제 나이도 고려해서 (올해 26입니다ㅠ) 전문학교로
결정을 굳혔습니다. (나이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빠르다면 빠르고 느리다면 느린 나이입니다
만, 느리다고 하면 분명 발끈 하는 분들이 계실걸로 압니다. 하지만 저한테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고, 전문학교 입학당시 25세였는데, 저한테는 엄청 늦은 시기였어요)
단기대학도 있었지만, 솔직히 저는 문과계열, 특히 경제학과쪽은, 정말; 관심도 없고; 아무런
이유를 못느끼기 때문에 애초에 거론되지 못했던 부분입니다. 그래서 찾아 본곳이 전문학교
에서, 제가 일어말고 제 적성을 살릴수 있는 곳을 찾았고, 한국에서부터 손을 대왔던 웹디자인
쪽으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전문학교는 그렇게 타격이 있는 분이 아니시라면 불합격
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물론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성적 웬만큼 괜찮고, 출석률 웬만큼 괜찮
으시면 합격할수 있으세요. 물론 전문학교 중에는 하위권 학교도 있고 그런 학교는 엉망인
분들도 간혹 합격은 하지만요;;;;;
아무튼, 대학, 단기대학, 전문학교 중에 고르시는건 자기 자유지만, 중요한건 영어, 일본어,
출석률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학교를 합격하더라도, 비자는 입국관리소에서 내주는
거라서, 입국관리소에서 납득하지 못하면 비자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경우는 합격을 하더라도
돌아가셔야 하구요. 운으로 엉망인 출석률로 합격을 하셨더라도, 입국관리소에서 출석률을
문제삼아 비자를 내주지 않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결국 돌아가시는 분들도 많이 봐왔
으니, 꿈이 있고 목표가 있으신 분들은 출석률 관리는 철저히 해주세요. 뭐 대충 80이상이면
된다더라, 합격 한다더라.. 하지만, 100%가 좋은겁니다. 80보다는 90이 좋고, 90보다는 95가
좋고. 당연한 이야기인가요?
정말 일본에서 꿈이 있고 목표가 있어서 그걸 실현시키셔야만 한다면, 안절부절 하지 마시고
그냥 확실하게 출석률 관리하셔서 찍소리 못하게 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PS. 대학에서 보는 서류중, 일본어 부분에는, 능력시험과, 유학시험, 그리고 학교 자체 센터시험이
있습니다. 능력시험은 다 아시겠지만 1,2,3,4급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일단 2급이상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만, 지원하시는분들은 99%가 1급이시니, 1급을 목표로 열심히 해주시구요.
그리고 유학시험은, 1년에 두번 있는데, 일본어 부문 / 종합과목 / 수학 이 있습니다.
공과계열을 지망하시는 분들은 이 3가지, 특히 수학은 꼭 치셔야 하고요. 그외는 수학은
안쳐도 됩니다.
그리고 유학시험은, 1년에 두번 있는데, 일본어 부문 / 종합과목 / 수학 이 있습니다.
공과계열을 지망하시는 분들은 이 3가지, 특히 수학은 꼭 치셔야 하고요. 그외는 수학은
안쳐도 됩니다.
종합과목은, 경제, 정치, 역사 등등.. 말하자면 우리나라 수능의 사회탐구 영역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 범위는 사회탐구 영역과 비교되지 못하게 넓습니다만, 그 깊이는 얕은지라,
거의 상식적인 기본것들만 물어봅니다. 그러니까 서너번 해당 과목 책을 정독하시는 식으로
공부하신다면 괜찮을거예요.
범위는 넓지만 미친듯이 깊이 파고들고 함정문제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고 그러진 않으셔도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일본어 부문이 있는데, 이 일본어 부문에는 청해, 청독해, 독해,
기술 영역으로 나눠집니다. 청해는 말 그대로 문제와 보기를 다 듣고 답을 마킹하시는 거고요.
나눠집니다. 청해는 말 그대로 문제와 보기를 다 듣고 답을 마킹하시는 거고요.
청독해는 문제만 듣고 보기는 시험지에 적혀있습니다. 그걸 읽으시고 답을 마킹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독해는 20문제 정도였는데 단문에서 장문까지 있습니다만, 일어능력시험 1급과는
난이도가 또 다릅니다. 1급에 나오는 장문 문제보다 훨씬 긴 문제가 있으니 미리 준비를
해두셔야 할겁니다.
그리고 마지막 기술영역은, 우리나라 수능에서 논술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2개가 주어지고, 그 두개의 문제 중에 하나를 골라서 서론 본론 결론으로 나누어 논술
해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 길이가 길진 않습니다만,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적어나가는걸
체크하니, 나가시면 됩니다. 문법에 신경 써가면서 서술해 나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한자가 생각이 나지 않을때는 히라가나로 적는것이 유리해요. 죄다 히라가나로 적으면
전체적으로 1점정도 감점은 있겠지만, 괜히 확실하지도 않으면서 한자로 적었다가 해당 한자가
틀리면 그것도 다 감점이니..... 그렇다고 죄다 히라가나로 적는건 칸만 차지할뿐 자기 의견을
서술하는데 방해가 되니 피해주세요. (원고지 종이이므로..)연습은, 일단 외국어로 논술한다는
게 모국어를 잘해야하니, 처음 연습하실때는 주제를 보시고 한국어로 생각을 해보세요.
그리고 옮겨적는식으로. 그렇게 연습을 하시다 보면 어느새 감이 잡힐거에요- 그렇게 하다
보면 바로바로 외국어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 나가기가 쉬워질테니...
그럼 다들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합시다...^^
▣일본인턴장학생모임 4기생 손현정▣